이천시는 매년 농작물과 산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에 대해 오는 9월 초까지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6월초 돌발해충 약충기 방제를 위해 마을별 약제공급 및 산림 및 농경지 인근을 공동방제를 했다.

하지만 8월은 돌발해충의 약충과 성충이 혼재하는 시기로 산란기도 앞두고 있어 내년도 확산 방지를 위해 적기 방제가 필수적이기에 추가로 실시한다.

이천시는 돌발해충의 성충기 확산과 농작물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해 예산 2천여만 원을 투입해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위해 친환경약제를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약제신청시기는 오는 16일까지이며 마을대표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기에 동시방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마을대표 및 농가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농경지 뿐 아니라 산림 및 도로인근 방제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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