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산업 요충지 의왕, 첨단기술 DNA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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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산업 요충지 의왕, 첨단기술 DNA 새긴다
의왕테크노파크, 산업·물류 클러스터 도약 밑그림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9.08.16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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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는 우리나라 철도의 전통과 현대화된 첨단 철도시설이 공존하는 철도도시로서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 이후 110여 년 동안 철도 여객 및 화물 수송의 거점으로 발전해 온 철도산업과 문화의 요충지이다.

 부곡동에는 철도박물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의왕ICD, 로템 등 다양한 철도 관련 기관 및 시설들이 군집해 있다. 이러한 기반시설과 특징 때문에 2013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됐다.

 철도특구에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집라인), 캠핑장,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왕송호수공원 생태탐방로, 연꽃단지 등 체류형 관광자원이 집중적으로 자리해 있다.

 그 주변에 의왕테크노파크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 다양한 철도시설, 풍부한 관광자원과 더불어 수도권 남부의 ‘산업·물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의왕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의왕시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다.

▲ 의왕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의왕테크노파크 전경.
 의왕테크노파크는 의왕시 최초 산업단지로,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의왕산단피에프브이㈜가 사업시행자로 의왕시, KDB산업은행, 한국감정원, 효성중공업㈜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된 산업단지이다. 사업 초기부터 수도권 인근 업체들의 관심 대상으로 평가받아 왔을 뿐 아니라, 네거티브 방식의 산단 업종 계획을 채택해 환경에 큰 영향을 주는 일부 제한 업종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고 있다.

 민간자본 1천300억 원이 투입돼 이동 일원에 15만8천708㎡ 규모로 조성 중으로, 2017년 9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15만8천708㎡ 규모에 산업시설용지 5만8천726㎡, 물류시설용지 2만364㎡, 복합용지 7천263㎡, 지원시설용지 5천891㎡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유치 업종은 전기전자산업(전자부품, 컴퓨터·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 정밀광학기기, 시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계(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연구개발업,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물류(육상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의왕테크노파크는 2017년 3월 첫 분양을 시작해 산업시설용지(20필지) 7만9천90㎡와 복합용지(1필지) 7천263㎡가 21개 업체에 100% 분양 완료됐다.

▲ 조감도.
 산업시설용지에는 지하 1층·지상 15층, 총면적 6만1천㎡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복합용지에는 지하 4층·지상 12층, 총면적 6만4천㎡의 대규모 가구판매시설 및 공장이 유치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400여 개 기업이 의왕테크노파크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시설에 종사하는 사람과 찾아오는 바이어를 위한 관광호텔 및 지원시설용지를 배치해 보다 효과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고, 인천·수원·성남·용인 등 수도권 주요 도시와도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다. 의왕역을 비롯해 과천∼봉담 고속도로(신부곡나들목), 영동고속도로(부곡나들목),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에 입지하고 있다. 또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역인 의왕시청역이 2026년 들어설 예정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의왕ICD 수출입 통관 및 복합화물터미널 이용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며, 남부화물기지선의 종착역인 오봉역이 인접해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입지이다.

 의왕테크노파크에는 단지 내 소하천을 활용한 친수환경과 풍부한 공원녹지를 통해 여유로운 휴식 및 여가공간을 조성한다. 백운호수, 왕송호수, 청계산, 모락산 등을 끼고 있는 수려한 입지는 친환경 녹색산업단지로서의 가치 또한 증명하고 있다.

 더불어 백운지식문화밸리, 고천공공주택지구, 장안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배후수요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지난해 10월부터 단지 내 공장 건축을 진행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단지가 운영되면 3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 유발 효과 등 총 4천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의왕테크노파크가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많은 인력을 유치, 희소가치를 보유한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동력으로 새롭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김상돈 의왕시장 인터뷰

 -의왕테크노파크를 조성하게 된 배경은.

 ▶의왕시는 21세기 국제물류·첨단산업벨트의 하나인 전국 물류 간선 네트워크의 수도권 물류거점으로 산업, 경제, 교통, 물류 등이 유리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산업용지의 수요 증가가 뚜렷한 지역으로, 효과적인 산업용지 공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도시로서 생산기반 구축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계획적인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의왕테크노파크 조성으로 인한 기대효과는.

 ▶의왕테크노파크가 완공되고 400여 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3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레솔레파크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캠핑장 등 체류형 관광단지가 더욱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왕시 유일의 전통시장인 부곡도깨비시장도 시민들의 많은 발걸음으로 인해 활기를 띠고,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의왕테크노파크에 따른 향후 계획은.

 ▶의왕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으로, 도심에 주거와 근접한 기존 공업지역을 장기적으로 재정비해 외곽에 제2산업단지를 조성,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자족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사진= <의왕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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