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광명 재건축 단지 집값 상승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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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광명 재건축 단지 집값 상승 주춤
도내 아파트 매매가 3주째 보합세 외곽지역도 분양가상한제 영향 ↑ 수원 장안 등 비수기 탓 매물 적체
  • 김재학 기자
  • 승인 2019.08.2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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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경기도내 집값은 3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8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2일) 기준 경기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와 같은 수준이었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7월 넷째 주(29일)부터 8월 첫째 주(5일)에 이어 3주째 0%를 이어갔다.

 수요 대비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은 하락세를 이어가지만 산업단지 조성과 정비사업 진행, 교통망 확충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하면서 도내 전체 3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특히 과천시(0.34%)와 광명시(0.18%)는 분양가상한제 발표 영향으로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는 대체로 주춤해졌지만, 역세권과 일부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매물이 누적된 평택시(-0.26%)와 이천시(-0.20%) 등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도내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0.03%)에서 상승(0.01%)으로 돌아섰다.

 특히 의왕시(0.64%)는 올해 들어 7개월간 3천900가구 대규모 신규 입주가 마무리됐고, 내손다구역 재개발 정비구역을 통해 2천810가구 규모의 이주 수요가 발생하는 등의 영향으로 상승을 지속했다.

 반면 수원 장안지역(-0.19%)은 대다수 보합세 유지 중이지만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 단지 매물이 적체돼 있는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입지 여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수도권 신도시와 경기도 외곽지역들도 분양가상한제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집값이 보합세를 나타냈다"며 "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지역의 경우 저렴한 주택들이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요자가 관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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