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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독일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하이델베르크의 전속(Residency) 프로그램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하이델베르크 근교에 거주한다. 영어 또는 독일어에 능통하고, 작품을 한 권 이상 출판한 부천의 작가만 참여할 수 있다.

또 2명의 작가가 한 팀으로도 지원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천 750유로의 창작 지원금을 받는다. 전속기간 동안 참여 작가는 하이델베르크의 가까운 곳에 위치한 딜스베르크 요새 사령관이 머물던 주택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부천문학창의도시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다음달 16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는 작가를 위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면서 "부천시도 해외 작가를 대상으로 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부천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향후 해외 작가와 부천 작가를 잇는 문학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산업전략과 창의도시팀(☎032-625-9386)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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