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북자 모자 사망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가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따뜻한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광명시는 지역사정을 잘 아는 지역주민들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제보를 활성화 하고자 ‘광명수호1004(명예사회복지공무원)’를 구성, 지난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72명의 광명수호1004를 운영하고 있다. 광명수호1004의 활발한 활동으로 총 175가구의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 맞춤형 복지지원서비스를 연계했다.

시는 광명수호1004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광명, 하안, 철산, 소하 4개 권역별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광명수호1004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 한 번 주변 이웃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따뜻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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