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은 ‘유럽의 접경 도시를 가다’를 주제로 시민 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2018년에 이어 중앙대·한국외대 HK+ ‘접경인문학연구다’와 공동 기획했다. 역사, 문학, 종교 등 인문학적 관점에서 유럽의 접경 공간에 대해 알아보며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그리스도교 왕국 최후의 보루, 몰타 ▶이슬람 최후의 거점, 그라나다 ▶동서양 시각예술의 만남, 베네치아 ▶지중해 문화의 용광로, 시칠리아 ▶중세 교역 속에 피어난 르네상스 미술의 꽃, 브뤼해 등을 주제로 5주간 진행된다.

여주박물관 관계자는 "풍요로운 계절 가을을 맞아 인문학적 소양을 쌓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강의는 9월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여주박물관 강의실(여마관 3층)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참가 신청은 27일부터 여주박물관 홈페이지(www.yeoju.go.kr/museum)나 전화(☎031-887-3583)로 접수 가능하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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