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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00여 명이 지역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 활동 중 재해나 사고 등에 의해 피해를 보면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회보장협)와 군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8일 자원봉사 활성화와 협의체 위원들의 복지 강화를 목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보장협 위원들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사업 발굴·시행 등을 위해 지역 곳곳을 다녔지만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가 발생해도 피해를 보상받을 방안이 없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회보장협 위원들이 ‘1365 자원봉사포털’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하면 상해보험 가입이 지원되고 활동 내역을 봉사실적으로 인정받아 더욱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회보장협과 봉사센터는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관련 행사를 발굴·시행하고, 업무 협력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공동 기획·주최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상호 발전에 협조할 계획이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나눔과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협의체의 유원종 민간위원장 등 수백 명의 위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업무협약이 이뤄져 반갑고 기쁘다"며 "협의체와 봉사센터 활성화를 위해 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원종·정경조 위원은 29일 열린 ‘2019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지역대회’에서 민관 협력 강화와 지역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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