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30일 국립중앙의료원과 ‘인천공항 재난사고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응급의료법 등에 따라 재난 발생 시 응급의료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정 체결을 바탕으로 항공기 사고 등 인천공항에서 대규모 인명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을 향상시킨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인천공항 응급구조요원에 대한 교육을 지원한다. 공사는 국립중앙의료원 및 보건·소방·재난 거점병원 등과 합동으로 정기적인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형 재난상황 등 유사시 국립중앙의료원의 권한으로 인근 병원 응급의료진 현장 파견과 이송이 가능해지기도 한다.

한편, 공사는 인천공항 재난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채널 일원화(핫라인)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상황 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정을 추진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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