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019년 도시재생 주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흥선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본상 수상자 및 지역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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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내가 꿈꾸는 우리 마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의정부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 총 24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후 도시재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3건, 장려상 3건 총 9건의 최종 우수작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평생학습 here and now’은 구 가능3동 주민들의 교육욕구와 다양한 마을자원을 활용해 평생학습 특화거리, 평생학습 코인, 평생학습 러닝숍 등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정부여자고등학교 담장미관개선사업’은 밝고 안전한 등하교길을 만들자는 취지로,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책 제목을 담장으로 바꾸는 것을 제시했다. 또 ‘엄마품에서 행복한 교육도시 만들기’는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조성과 아동친화도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다.

대상을 수상한 윤미경 씨는 "재생방안을 구상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우리 마을 활성화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다"며 "내 아이디어가 실제로 우리 마을에 적용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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