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의 해외취업 활동이 뜨겁다.

경동대가 올해 진행 중인 K-Move스쿨 호스피탤러티 과정에서는 호텔조리학과와 외식사업경영학과 등에 재학 중인 10여 명의 학생이 내년 1월 호주 진출을 준비 중이며 이들은 현지 케이터링 업체 등에서 연수를 받은 후, 현지취업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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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이미 한식은 물론 양식·중식과 제빵사·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한 상태라, 해외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말까지 한달간 일본 시가현 소재 와락엔호텔 실습을 다녀온 공석준·정우령(호텔조리학과 4) 학생은, 호텔측 평가에서 만점을 받는 등 졸업 후 일본 취업이 무난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또다른 2명의 학생도 5개월간의 오키나와 소재 호텔 인턴십을 준비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텔조리학과 송주은 학과장은 "학생들의 조리 기술이 탄탄해 경쟁력은 충분하나, 중요한 게 언어와 인성"이라며, 협력과 봉사정신 함양에 힘을 쏟는다고 말했다.

경동대는 학생들의 무난한 적응을 위해 글로벌한 식당매너 습득에도 애쓰고 있으며 호텔조리학과 학생 20명은 지난 8월 30일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을 방문해 서비스 체험과 조리교육을 받았다.

미슐랭스타 레스토랑 코스요리를 경험하는 한편, 지배인 주도로 주방 견학과 테이블매너 교육을 받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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