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019년 고령자 교통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달 29일까지 고령보행자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관내 고물상을 방문해 폐지줍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및 시인성이 좋은 반사 모자, 야광스티커, 야광조끼 등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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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찾아가는 교통사고 예방 교육 및 홍보는 폐지줍는 어르신들이 보통 어두운 새벽시간대에 손수레를 끌고 다니는 것에 착안,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고 판단해 진행됐다.

서는 작년 전체 보행 사망자 중 고령자 비율이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만큼,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고령자 비율(약 41%)과 무단횡단 비율(약 45%) 및 교통사고 사례를 전하며 무단횡단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손수레와 전동휠체어 등을 이용해 폐지수거 후 도로를 횡단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고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제작한 반사 띠 부착 모자와 군포시(사회복지과)에서 협조받은 야광조끼를 배부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홍보용품 등을 지급했다.

정재남 서장은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노인 및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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