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에 힘쓴 서초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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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감사패 전달은 지난 4일 서초구청에서 열린 ‘20회 서초구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복지종사자, 구청 및 공제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초구는 지난 2015년도 서울시 최초, 1인당 1만 원의 기초지자체 예산을 투입, 지역 내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의 ‘정부지원 단체상해공제보험’을 일괄 가입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상해 사고로부터 안전망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누적 1억1천697만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정부지원 단체상해공제보험은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업무 및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로 인한 의료비용 등을 보장해주는 보건복지부 처우개선 정책 사업이다.

임직원 1인당 연 보험료 2만 원 중 1만 원을 정부에서 지원해주고 1만 원은 자부담해야 한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서초구에서는 총 1천101곳, 1만1천697명이 가입했으며, 53건의 보상이 이뤄졌다. 전국적으로는 한해에 약 17만 명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정부지원 단체상해공제보험에 가입, 상해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강선경 공제회 이사장은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안전이라는 공통분모를 서초구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초구가 긍정의 나비효과를 일으켜 전국의 모든 사회복지종사자가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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