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과 인근 군부대가 협력해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농가 일손돕기 작전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일 이른 아침부터 일사불란하게 이루어진 과수 조기수확 작업에는 군청 직원 20여명과 제66보병사단 장병 200여명이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상면, 북면, 설악, 조종면 등 4개면 10농가 5만8천410㎥면적에서 포도와 사과를 수확하며 부족한 농가일손을 거들며 태풍피해 예방을 조기 완수했다.
농가에서는 "태풍이 오는데도 인력이 부족해 수확작업이 큰 문제였는데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번 작전을 진두지휘한 김성기 군수는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대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대책본부을 가동하고 상황판단 및 대책 점검회의, 사전조치 및 대처계획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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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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