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영유아보육교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16일 열린 개강식에는 조광한 시장과 장애영유아보육교사 양성과정 20명, 전문성 강화과정 12명이 참석했다.

 1부에선 화도평화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오카리나 축하공연과 시립진건어린이집 김경화 교사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선 한국보육진흥원의 교육과정 소개가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부족한 장애영유아보육교사의 수급을 해소하고, 장애아에게 적기에 체계적이고 전문성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연말까지 양성과정은 15주, 전문성 강화과정은 10주간 한국보육진흥원이 보건소교육장에서 수탁운영한다.

 교육이수자들에겐 자격증이 주어지며, 취약 보육을 우선 실시해야 하는 국공립어린이집에 배치될 예정이다.

 조광한 시장은 "자기 의사를 정확히 표현 못 하는 소통약자, 특히 장애영유아가 좀 더 배려됐으면 한다"며 "현실상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있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남양주형 장애통합보육 기준을 만들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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