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는 17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경기도내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이번 일손 돕기 활동은 농가의 피해 규모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속상한 농민을 위로하고자 진행됐다.

 일손 돕기 대상 농가는 이천시 장호원읍 정모 씨 농가로, 정 씨는 복숭아 과수원을 운영하는 고령 농업인으로 태풍으로 인해 낙과 피해를 봤다.

 여주이천지사 직원 15명은 낙과 줍기와 과수원 주변의 제초 작업을 실시하는 등 피해 복구에 나섰다. 또한 직원 개별적으로 복숭아를 다량 구매해 농가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박현철 지사장은 "여주이천지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앞으로도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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