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박순자(안산 단원구 을)의원은 17일 안산 단원구을 지역 4개 학교에서 예산 114억2천만 원을 투입해 실내체육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박순자 의원이 확보한 실내체육관 건립 예산은 총사업비 기준, 고잔초등학교 29억3천만 원, 슬기초등학교 28억6천만 원, 진흥초등학교 27억9천만 원, 초지초등학교 28억4천만 원으로 총 114억2천만 원에 달한다.

그동안 안산 단원구 지역 청소년들은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없어 혹한기 및 혹서기 체육활동은 물론,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미세먼지로 인해 각종 교육 및 체육 활동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4개 학교의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은 올해 하반기까지 설계를 끝마치고, 2020년 연말까지 완공해 2021년부터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단원구 관내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교육부, 경기도교육감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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