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내부 종합감사를 벌여 30여 건의 부적정한 행정상 지적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종합감사 결과 경징계 등 신분상 처분 건수는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2017년 1월 이후 시행한 공사의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였다. 감사 결과 총 33건의 지적 건수와 총 50건의 처분 건수가 집계했다.

신분상 처분은 경징계 2건(2명), 경고 4건(7명), 주의 3건(9명) 등 총 9건, 18명(행정면책 3건)이다. 이는 지난해 총 6건(경고 3건·주의 3건)보다 늘었다.

행정상 처분은 총 37건으로 지난해 48건 대비 감소했다. 환수·감액 등 재정상 처분 건은 총 4건(509만 원)으로 집계됐다.

종합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으로는 ▶화물 분야 인센티브 지급·사후 관리 부적정 ▶공항시설 개발계획 임대부지 제반업무 처리 미흡 ▶계약업무 처리 미흡 ▶공사 비용 정산 부적정 및 하도급 대금 지급 부적정 ▶일부 공항시설 이전 설치공사 추진 부적정 ▶항공사 재배치 계획 변경 및 개선공사 계약 변경 부적정 등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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