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은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아트 기획전시 ‘모두 잠든 밤, 빛을 주우러 가자’의 관람객이 오픈 40여 일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수리산상상마을은 어린이창의예술센터를 오픈하고 센터의 핵심 교육콘텐츠로 전시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24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는 작년에 진행된 전시보다 관람객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재단은 이번 전시가 숲속 동굴과 외계 행성을 탐험하며 빛과 소리를 찾아가는 콘셉트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32개 단체가 방문, 상상숲과 상상실험실, 상상작업실 등 3개 공간을 거쳐 진행되는 전시와 체험을 경험하고 주말에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전시 참여 작가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수리산상상마을은 지속적으로 어린이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장,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주말에 전시 참여 작가그룹인  ‘신남전기’와 함께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매직미러를 이용해 끊임없이 연결되는 공간을 경험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미디어아트 전시는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며 12월부터 진행되는 전시는 어린이들이 손과 몸의 접촉이 가능한 놀이를 통해 다양한 조형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예술놀이터를 준비 중이다.

또한 전시와 별도로 어린이창의예술센터의  ‘상상둥지’에서는 창작촌에 입주한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연령대별 창의예술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angsangvill.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034, 3036)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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