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7일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북부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정부가 48시간 전국 돼지농장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함에 따라 관내 양돈농가의 일시이동을 중지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철저한 차단을 위해 관내 양돈농가에 소독약을 긴급 배부 하고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체제로 확대 운영 중이다.

현재 양평군에서는 총 33호 농가에서 5만 2천 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관련 협회·단체가 협업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축사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야생 멧돼지의 철저한 차단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국가 여행 및 모임(행사), 농장 간 방문을 자제 할 것"을 적극 당부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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