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최근 ‘레드서클(Red Circle)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레드서클 캠페인’이란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제대로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행사로, 강화군보건소에서 매년 9월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심뇌혈관뿐 아니라 치매, 정신건강, 금연, 구강, 감염병, 국가 암 검진 등 다양한 질병예방에 대한 캠페인도 합동으로 실시됐다. 심도파출소 앞 유아공원에서 관청길 음식문화거리, 중앙시장 등을 지나 용흥궁까지 움직이는 작은 보건소 가두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캠페인 기간 중에 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을 운영하고 공공기관, 보건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통합이동건강부스를 설치해 지역주민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주요 사망원인으로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 및 생활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기혈관 숫자를 바로 알고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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