妄想(망상)/妄 망령 망/想 생각할 상

올바르지 못함을 ‘망(妄)’이라 하고 그 올바르지 못한 망으로 분별하고 집착하는 것을 ‘상(想)’이라 한다. 

턱없이 부풀려서 엉뚱한 생각에 깊숙이 빠져드는 것을 ‘과대망상(誇大妄想)’이라 한다. 

망상은 정신분석학적으로 본다면 정신이상에서 오는 망령된 생각으로 잘못된 생각을 옳다고 주장하는 증세라고 한다. 이치에 맞지 않는 그릇된 생각,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잘못된 견해, 그것이 바로 망상이다. 

범어 ‘vikalpa’의 번역으로 분별(分別)이라고도 한다. 비슷한 용어로 망상분별·허망분별·망상전도 등이 있다. 마음의 집착으로 인해 사물의 본디 모습을 분간하지 못하고 함부로 잘못 생각하는 것을 망상이라 한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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