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들이 구체화된다.

인천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23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일자리위원회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5개 일자리 분과위원회에서 상정한 생활밀착형 일자리정책에 대한 안건을 심의·조정했다.

일자리위원회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적 시각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일자리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기업 분야와 고용 분야, 청년·창업 분야, 복지 분야, 사회적 경제 분야 등 5개 분과위원회에서 각 분야별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협의해 왔다.

상정된 생활밀착형 정책 안건들은 고용 분과의 ‘인천지역 기업연계형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인천지역 신중년 숙련기술인 기술 전수 사업’ 등을 구체화했다.

또한 ▶청년·창업 분과=청년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정착 지원을 위한 ‘인천 청년 월세비용 지원사업’ 추진 ▶사회적 경제 분과=사회적 가치 증진과 기업 육성을 위한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제도 실행지침 마련’ 등의 제도 개선 ▶복지 분과=저출산 예방과 육아 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육아코칭 서비스 활동가 양성사업 확대’ ▶기업 분과=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인천 기업 지원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사업’ 등이다.

일자리위원회는 이들 총 6건의 정책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심사를 진행해 ‘인천시 일자리위원회 일자리정책 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일자리위원회 정기회의에서는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천지역 대기업·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취업 연계 같은 직접적인 일자리 사업, 인천 제조기업 역량 강화와 사회적 기업 가치 증진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정책 안건을 논의했다.

김월용 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각 분과위원회별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의제 발굴에 힘써 주신 점에 감사 드린다"며 "현재 국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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