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과 서철모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이 23일 화성시청 동탄출장소에서 ‘화성지역 경기교육도서관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화성시 제공>
이재정 경기교육감과 서철모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이 23일 화성시청 동탄출장소에서 ‘화성지역 경기교육도서관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내 교육도서관 건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서철모 시장과 이재정 교육감, 이원욱(민·화성을)국회의원은 지난 23일 동탄출장소에서 ‘화성지역 경기교육도서관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화성지역 경기교육도서관은 동탄2신도시 공공10부지 내 건립되는 도서관으로,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도교육청이 건립 및 운영을 맡으며 이 의원이 국·도비 확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도서관 건립 시기·규모·운영 방식 등 세부 사항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구성될 실무협의체 합의를 통해 조정·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청과 시는 학생들이 꿈꾸고 성장하는 공간,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혁신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구축해 새로운 미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화성시에 건립되는 경기교육도서관이 학생들의 창의교육의 장이자 주민들의 친근한 문화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화성시 및 이원욱 국회의원과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서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양식이 바뀌고 도서관의 개념과 기능이 변하면서 도서관은 학습공간을 넘어 문화공간, 소통공간으로서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동탄2신도시 공공10부지 내에 건립 예정인 도서관도 그런 변화에 걸맞게 설립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도서관이 학생들의 창의교육공간, 시민들의 문화소통공간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가 결실을 거두고 있어 기쁘다"며 "경기교육도서관이 명실상부한 경기도 남부 대표 교육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그곳에서 동탄의 아이들을 비롯한 동탄지역 시민이 성장하고 평생학습 기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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