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민백초등학교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한국 NVC센터 강사를 초청해 5·6학년생을 대상으로 각 교실에서 ‘비폭력대화 평화로운 교실 만들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학교 폭력 예방뿐 아니라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나의 진심을 잘 전달하는 대화법 ‘스마일 키퍼스’를 강연한다.

특히 비폭력대화의 4요소인 ‘관찰하기’를 게임을 통해 배우고 ‘느낌말로 소통하기’, ‘필요, 욕구 나누기’, ‘구체적 부탁하기’ 등을 안내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무심코 쓰는 많은 말이 폭력대화라는 것을 느꼈고, 이젠 의식적으로 비폭력대화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정애 교장은 "비폭력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언어습관을 형성하고 서로 존중해주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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