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오는 10월부터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들의 의미 있는 여가활동 및 성인기 자립 준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 사업(바우처)’을 시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 사업’은  지난 8월 시행된 신규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지난 20일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4인으로 구성된 소그룹 활동으로 체육, 음악, 바리스타, 문화활동, 안전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 서비스는 월 44시간의 바우처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제공하고, 하루 최대 3시간(토요일 최대 4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만 12세 이상에서 18세 미만으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지적 및 자폐성)으로 기초생활 또는 차상위, 한부모, 조손가정, 맞벌이가정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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