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2020년 예산반영을 위해 동별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개최한 시민과 대화가 뜨거운 관심속에 성료됐다. 

안 시장의 이번 시민과 대화는 ‘구리시민께 답을 구합니다!’라는 주제로 8개동 주민들과 시장이 직접 격의 없는 열린 대화의 장으로서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2020년 예산 등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인창동을 시작으로 18일 교문1동, 19일 교문2동, 20일 수택1동, 23일 수택2동, 26일 수택3동 순으로 열린 이번 시민과 대화는 총 2천700여 명 주민이 참석해 190여 건의 제안 및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루어졌다. 

주민들은 주차단속 요청,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보안등 설치요구 등 동네주변의 단순 민원사항 부터 동 청사 건립, 상권 활성화 등 현안사항에 대한 다양한 제안에 이르기까지 가감 없는 의견 제시를 통해 동네 주인으로서 시정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안 시장은 "구리시민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시정에 직접 참여할 만큼 시민역량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시민께서 지역현안에 대해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제시하고 함께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기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반영할 부분과 현장방문이 필요한 부분 등으로 구분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해당주민에게 피드백 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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