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탐방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탐방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11월까지 혁신교육지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과정과 연계되는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키워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역사유적지 등을 탐방한다.

7개의 세부 프로그램이 각 5회부터 8회까지 총 43회 운영된다. 14개 학교 1천200여 명의 학생들이 학급 또는 동아리 단위로 참여하게 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탐방1(시청, 시의회) ▶공공기관 탐방2(선거관리위원회, 우체국, 법원, 등기소) ▶환경시설 탐방(정수장, 하수처리장) ▶재난안전시설 탐방(CCTV관제센터, 배수펌프장) ▶생태환경 체험(경안천습지생태공원) ▶역사문화 탐방(신립 장군 묘, 허난설헌 묘, 신익희 생가, 최항 선생 묘) ▶민간기업 탐방(롯데칠성음료, 주성엔지니어링, 대흥소프트밀, 명인F&B, 세준푸드) 등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학생들이 쉽게 갈 수 없었던 곳을 학습과 연계해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것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학습에 도움이 되고 지역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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