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금곡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주민자치위원회, 분당종합사회복지관과 자치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복지관은 유휴공간에 탁구대 4대 등 2천500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하고, 주민자치센터 탁구강좌를 무상으로 개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위는 강좌 이용에 따른 주민 참여를, 행정복지센터는 관련 업무 협조를 이행키로 했다.

그동안 복지관은 주민들로부터 복지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센터도 청사가 노후되고 비좁아 탁구 운영 공간 부족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원활히 진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금곡동 관계자는 "협약을 시작으로 그동안 미미했던 지역공동체 구축에 동참해 주민을 대상으로 편익 및 복리증진 등 복지관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을 예상한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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