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7일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가 지역 내 청각장애인 어르신에게 450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정순옥 대표는 "보청기로 소리를 만드는 전문청능사로써 난청으로 인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들이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듣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노인성 난청을 방치할 경우 치매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인지기능이 30~40% 빨리 떨어지고, 소외감과 고립감으로 노인우울증 위험이 커진다며, 청각장애인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 닿는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광명시 저소득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 조승철 관장은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 중 고가의 보청기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데,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와 같은 뜻을 가지신 후원자들의 도움들이 지역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고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건강,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전문적 노인복지서비스를 개발하고 발굴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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