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19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의정부미술도서관 건립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평가에서는 각 시도가 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로 추천한 68개 사업 중 최종 20건이 선정됐다.

시의 의정부미술공공도서관 건립은 인구수 대비 공공도서관 부족과 시립미술관 부재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고, 의정부시민은 물론 경기북부지역 문화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이번 선정에 따라 내년도 균특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홍귀선 부시장은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미술전문가와 지역주민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능은 물론 예비 작가들의 성장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미술 관련 인프라와 연계해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 및 경기북부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21일 개관하는 의정부미술도서관은 국내 처음 시도되는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으로, 기존 작가와 신진 작가를 발굴·육성하고 미술을 전공하려는 청소년에게 꿈을 실현하는 예술교육의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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