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부천준법지원센터는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관찰 청소년과 1: 1 결연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양재원 교수와 심리학과 대학생 25명이 참여한 이번 결연은 업무 협약식 후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심리상담 및 치료, 학습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결연 대학생들은 멘토로서 보호관찰 대상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고민 상담, 학습 지원 등 자상한 선생님의 역할은 물론, 심리치료, 원호 등 정신적, 경제적 지원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대학교 탐방도 예정되어 있어 대학 진학과 진로에 관심이 많은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인선 소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강력범죄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서 심리치료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심리학과 대학생들과의 결연이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지역 사회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청소년의 재범방지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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