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상담 및 심리지원을 진행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대상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받는 피해 농장주와 가족, 살처분 관련 종사자, 목격자, 자원봉사자 등이다.

재난심리지원은 심리적 충격과 우울정도가 심리적, 정신의학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더 큰 정신질환으로의 이환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응급선별검사, 심리안정 프로그램 진행하고 증상에 따라 심층면담, 정신의학과 전문의 상담 및 치료연계 그리고 초기 진단비를 지원한다. 

또한 필요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는다.

조영숙 건강증진과장은 "재난 피해자와 종사자들은 심리적 충격으로 심한 불안, 무기력 등 정신과적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며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언제든지 전화 및 방문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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