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자싱글 김예림(16·군포 수리고·사진)이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림은 28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네벨혼 트로피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25점에 예술점수(PCS) 60.96점을 합쳐 119.2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7.06점을 따낸 김예림은 총점 186.27점을 기록, 총점 205.14점으로 우승한 머라이어 벨(미국)에 이어 여자싱글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림의 이번 대회 총점은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인 205.57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점수다. 김예림은 오는 10월 열리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출전을 앞두고 실전 무대 점검 차원에서 네벨혼 트로피에 나섰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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