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가 수원국유림과 연계해 ‘2019 실버 활(活)명(明)수(樹)’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노인들의 노인성 통증 완화와 호흡 개선을 위한 것이다. 오는 10월 23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보건소는 산림치유지도사와 정신건강(우울감, 주관적 기억 감퇴 등)을 측정하고 근력 강화를 위한 스트레칭, 숲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와 림프마사지, 식물요법, 아로마테라피, 명상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운동 및 생활 습관 변화를 유도해 자기건강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되찾아 의료 이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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