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평생교육강사 60명을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장애인시설·단체 기관장과 종사자, 문해교사, 사례관리사 등 6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평생교육강사 2급 양성과정을 마쳤다.

8월 말부터 5회기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과정은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의 민간자격증인 장애인평생교육사 취득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장애인 인식 개선과 장애 유형별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장애등급제 폐지와 커뮤니티케어에 대비하는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배출된 강사 60명을 중심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전문성을 갖춘 맞춤형 장애인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한 사례관리사는 "장애를 올바로 이해하고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장애인복지를 실천하기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사례관리 업무에 적용해 예방적 복지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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