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는 지역 기업 65.9%가 스마트공장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상의가 지역기업 132개 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의견 조사결과 구축 의향 있음 48.5%, 이미 구축 17.4%, 구축 의향 없음은 18.9% 등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93.9%는 스마트공장을 잘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중 47.0%는 아직 구축하지 못했다, 29.6%는 들어본 적 있다, 6.1%는 전혀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화 수준은 종이문서 또는 엑셀, 한글 등 활용이 51.7%로 가장 많았다. 생산·공정·물류 과정을 바코드 등 전산관리하는 공장(22.4%), 일부 공정 및 설비 실시간 정보 파악 가능한 공장(21.3%), 생산라인 전 공정 및 설비 실시간 자율제어 가능한 공장(4.0%), 사물인터넷(IoT) 기반 맞춤형 유연생산 공장(0.6%) 순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의향이 없는 기업은 이유로 관련 정보 부족(24.5%), 기존 설비·공정 활용 어려움(20.8%), 전문 인력 부족(18.9%)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정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자금·컨설팅 등)에 대해 응답기업의 50.8%가 잘 모른다고 답했다. 알고 있다는 기업 28.0%, 참여 경험이 있다는 기업은 21.2%로 조사됐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