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주)세마스포츠마케팅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e스포츠 기업 유치와 관련 산업 활성화에 손을 잡았다. 사진은 30일 양해각서 체결 후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주)세마스포츠마케팅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e스포츠 기업 유치와 관련 산업 활성화에 손을 잡았다. 사진은 30일 양해각서 체결 후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e스포츠 기업 유치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스포츠마케팅사와 손을 잡았다.

인천경제청은 30일 오전 G타워 32층 투자상담실에서 이원재 청장과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e스포츠 기업 유치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을 계기로 인천경제청은 ㈜세마의 e스포츠 관련 기업 유치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에 나선다. ㈜세마는 타 지자체보다 인천을 우선해 e스포츠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사전 정보 공유, 다양한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하기로 했다.

2002년 설립된 ㈜세마는 스포츠대회 기획과 주관, 유망 선수 발굴 및 관리, 스타 마케팅 및 기업 연계 마케팅 등을 영위하는 국내 스포츠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골프의 박세리·박성현·강성훈, 스노보드의 클로이 킴 등이 이 회사 소속이다. 게임을 매개로 한 국내 e스포츠 시장은 약 1천억 원(2017년 기준)에 달하며 연평균 19.1%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융·복합 산업인 e스포츠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산업생태계와 부합하는 것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 스타트업 육성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