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0월 27일까지 진행하는 ‘2019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에 사상 처음으로 사립유치원 2곳도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스스로 학교민주주의 문화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별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도교육청이 2015년 개발한 도구다.

이날부터 시작된 ‘2019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에 참여하는 대상은 도내 2천491개 유·초·중·고·특수학교, 총 64만 명이다. 특히 시행 5년 차인 올해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에 사립유치원 2곳이 처음 참여한다. 공립유치원은 2017년부터 조사 대상이었지만, 사립유치원은 올해부터 희망을 받아 진행한다.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문화 ▶학교구조 ▶민주시민교육실천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올해는 학교자치 문항이 추가돼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 실현 방안을 세밀하게 검토·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시스템(http://demo2019.hrcglobal.com)을 통해 실시되며, 11월 말 학교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구성원이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학교민주주의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는 마중물"이라며 "학교의 강점과 약점을 학교별로 파악할 수 있는 준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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