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최근 중앙도서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아동들이 인터넷 및 SNS를 통해 왜곡된 성지식을 접하고 있고, 성추행 또는 성폭행 대상으로 무방비하게 노출됨에 따라 올바른 성가치관 함양을 통해 아동 스스로의 상황 대처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푸른아우성’(대표 구성애)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남자 그룹(6명)과 여자 그룹(6명)으로 나눠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사춘기 몸의 변화에 대한 이해, 임신과 출산, 건강한 바디 이미지 갖기, 좋은 성과 나쁜 성의 차이를 알고 대비하기(음란물, 채팅앱, 성추행, 성폭력), 보호자 브리핑 등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윤주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자신의 성을 소중히 여기고 올바른 성가치관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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