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산조진흥회는 의정부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시민 문화 향유를 위해 선정된 지역 우수 예술단체로, 이번 축제를 통해 명실상부 우리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대표 공연예술을 펼친다.
축제는 ‘제7회 죽파가야금경연대회’를 비롯해 학술세미나, 가야금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공연은 가야금산조진흥회와 ㈔예가회, 장구(김청만·권효창), 대금(홍종진·이용구), 피리(한재연), 아쟁(성한여름), 무용(한순서·양정원·반수현), 거문고(김소연·손수림·박영실·신연주), 의정부시립합창단 등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경연대회는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국악전공자 및 예비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전체 6개 부문(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사제동행)으로 나눠 진행된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세계 속의 한국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가야금과 전통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축제 전야제 ‘명인들의 놀이터’에서는 최충웅 명인의 ‘중광지곡 중 상령산’, 이영희 명인의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정회천 명인의 ‘최옥산제 함동정월류 가야금산조’, 강정숙 명인의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단가 중 사철가’ 등을 연주한다. 장단은 이태백 명인이 맡으며, 각 연주 사이에 명인들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명인들의 놀이터’와 ‘남북공연’ 프로그램 티켓은 1천 원에서 1만 원까지이며,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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