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은 인천신월초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신월초 제공>

인천신월초등학교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수원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주관하는 ‘2019년 제2차 초등학생 보훈스토리 펀 러닝’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6학년 학생 100여 명이 독립을 위해 앞장선 유관순 등 훌륭한 5명의 역사인물들의 생애와 업적을 알아보는 ‘독립의 횃불을 밝힌 역사인물 이야기’, 역사를 통해 배우는 우리의 전통놀이 문화 체험으로 즐겁게 소통하며 상호 친밀감을 높이고 애국심을 다지는 ‘역사전래놀이와 한마음 보훈누리마당’ 등에 참가했다.

또 이들은 직접 나라를 지킨 영웅이 돼 그 역할을 연극으로 체험하는 ‘내가 독립운동가가 된다면’, 독립운동가 등 위인들을 가상 대통령 후보로 하는 공약 만들기, 선거벽보 제작·투표 과정을 체험하는 ‘민주주의 보훈선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아울러 천안 독립기념관과 수원화성 및 행궁을 방문해 전문해설사와 함께 전시관을 탐방하고,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용직 교감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보훈정신 함양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학생들이 딱딱하고 어렵게 느끼는 보훈을 쉽고 재미있게 깨우치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지원 양은 "다른 수련회와 달리 보훈을 쉽게 이해하게 됐다"며 "체험 중심 활동으로 보훈을 재미있게 배우고, 즐겁게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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