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송탄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마을에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벽화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치매 환자가 불편함 없이 정든 고향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이 조성된 마을로 송탄치매안심센터는 중앙동 24~26통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벽화는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안심마을 내 부영아파트 1~3단지 외벽에 꽃과 나무, 민속놀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통소품들과 치매예방수칙 및 치매극복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렸다.

이곳 주민들은 "벽화로 인해 마을 분위기가 밝고 화사해졌다"며 "마을 곳곳에서 치매예방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송탄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에 건강계단을 설치하고 버스정류장에는 치매예방 관련 안내문을 부착했으며, 치매안심공원을 조성하는 등 부정적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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