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복사초등학교는 ‘소리 내어 읽어 주는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1학년 학생들에게 아침 독서 활동으로 진행하는 문학 체험은 류덕주 교장이 매주 수요일 아침 수업 전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동화를 읽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에는 「똥 떡」(이춘희 글)이라는 동화를 들려줬다. 똥통에 빠진 아이의 마을을 달래 주고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를 살려주기 위해 ‘똥 떡’을 만들어 이웃 사람과 나눠 먹는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지도교사는 "매주 수요일마다 아이들은 할머니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처럼 교장선생님의 동화 속 이야기를 듣고 재미있는 장면과 주인공을 상상하며 즐겁고 행복한 아침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덕주 교장은 "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동들의 정서 발달, 그리고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 책을 많이 읽는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