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초평동 365-4번지 일원 2.4ha 규모에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의왕레일바이크 정차장 뒤편에서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해 있는 연꽃단지의 정자를 지나면 코스모스 꽃밭이 시작된다. 농로 양쪽에 코스모스를 심어놓은 꽃길에는 연분홍, 자주색, 노란색 꽃잎이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가을의 진한 향기를 맡으며 코스모스 꽃을 감상하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라 할 수 있다.

이곳은 지난 8월에 코스모스를 파종하여 9월 하순부터 코스모스 꽃송이가 하나둘씩 피어나 이달 초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배영준 도시농업과장은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 단지에서 맑은 공기와 자연을 느끼며 따뜻하고 소중한 가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초평동 농촌경관 조성지에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을 심어 시민들에게 즐거운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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