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로부터 수원지역 위기학생 긴급지원 대상 발굴을 위한 교육활동비 지원과 위생용품 키트 지원을 위한 3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은 경제적·심리적으로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전달된 교육활동비는 수원지역 중고생 300여 명의 체험학습비와 방과 후 학습비, 수업료 등으로 사용된다.

‘월드비전 위생용품 키트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생용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여자 아동·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수원지역 아동에게 50세트가 지원된다. 위생용품 키트는 생리대 6개월분과 위생파우치, 온열팩과 초경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월드비전 교육활동비 및 위생용품 키트를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지원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복지로 ‘아동맞춤형 통합 지원’ 실현에 기여하고, 학교 안 위기아동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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