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중국 국제 뷰티 엑스포’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온 인하대 무역전문가 양성사업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지역 특화 청년무역 전문가 양성사업(GTEP)에 참여한 요원들이 최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2019 중국 국제 뷰티 엑스포(CIBE)’에 참가해 바이어 상담 약 100건을 달성하고 수출계약을 진행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3일 인하대에 따르면 무역실무 지식과 중국어 등 어학에 능통한 GTEP 요원 4명은 상담은 물론 현지 기업인과의 통역, 방문객과 바이어 인터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해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통상학과 배상욱 요원은 "통역으로 대신하거나 영어로 대화하지 않고 직접 중국어로 제품을 설명한 덕분에 바이어들에게 신뢰감을 얻었다"며 "언어뿐 아니라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점도 이번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준엽 GTEP 단장은 "내년에는 몽골·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 대한 박람회 참여를 늘리고, 인문대·공대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4기 선발을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TEP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인하대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10여 년간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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