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의정부 컬링경기장’이 이달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이용객을 맞는다.

공단은 지난 8월부터 컬링경기장의 빙질 재조성 및 시설물 보수를 진행했다. ‘의정부시’ 로고가 들어간 하우스 시트를 설치하고, 링크 평탄화 공사 등 두 달간의 공사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3월 개관한 컬링경기장은 사업비 99억8천만 원을 들여 준공됐다. 총면적 2천964㎡ 규모의 시설로 길이 50m, 폭 4.75m의 경기장 6시트와 243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국내 최대 컬링 전용 경기장이다.

특히 국제컬링연맹의 ‘Ice Technician Course’를 이수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활동한 베테랑 아이스메이커가 직접 빙질 조성을 실시해 이용객에게 세계 최고의 빙질을 제공한다.

강은희 이사장은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종목이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최고의 시설과 빙질로 이용객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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