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은 10월 한 달간 제1여객터미널(T1·밀레니엄홀)에서 여행·미술사·연극·시·와인 등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빙해 ‘베스트텔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매일 3회씩 진행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요일별 강연자가 각 주마다 새로운 주제 아래 인생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토크쇼 형태의 공연이다.

월요일 강연을 책임질 맹지나 작가는 22권의 여행 에세이를 출간한 여행전문작가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느끼고 경험했던 자신의 체험담을 강의할 계획이다.

매주 화요일에는 음악극 ‘카르멘’, ‘클라운타운’의 주역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배우 박준석이 강연하고, 매주 수요일은 국립오페라단 음악감독, 로마 국립오페라극장 음악코치 등을 역임한 김주현 음악감독이 강단에 오른다.

매주 목요일은 시인 강원석, 매주 금요일은 오스트리아 공인 소믈리에인 권기훈 소믈리에가 유익한 정보를 소개한다. 토요일은 이창용 미술사 전문강사가 무대에 오르며 일요일에는 영국왕립음악원 한국지사 대표를 맡고 있는 예술인 장재영이 강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31일까지 매일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에 열린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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