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자로 시 유형문화재 제1호 ‘인천도호부청사’를 ‘인천도호부관아’로, 시 유형문화재 제2호 ‘부평도호부 청사’를 ‘부평도호부관아’로 명칭을 변경 고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근현대 관공서 건축물 문화재에 사용하는 ‘청사’라는 명칭을 역사적인 의미를 고려해 ‘관아’로 변경을 추진하기로 하고, 소유자인 인천시교육감과 기초단체장 등의 의견을 받고 명칭 변경 예고기간 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9월 27일 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인천도호부청사를 인천도호부관아로, 부평도호부청사를 부평도호부관아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백민숙 문화재과장은 "시 문화재 명칭 변경에 따라 문화재청 및 시 홈페이지 등을 정비하고, 각종 안내판을 조속히 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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