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광주갑·사진)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제 사건이 85만9천111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제 살인사건은 268건이다. 범죄유형별로는 85만9천111건 중 절도가 48만9천619건으로, 56.99%를 차지했다. 이어 사기 4만1천160건(4.79%), 여신전문금융법위반 4천177건(0.49%), 강도 71건(0.01%) 순이다. 지방청별로는 전체 미제사건 중 서울청이 21만3천181건(24.81%)으로 가장 많고, 경기남부청 16만2천289건(18.89%), 부산청이 6만1천179건(7.12%) 순이다.

소병훈 의원은 "매년 발생하는 미제사건은 경찰력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사회 정의가 바로설 수 있도록 경찰이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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